다른 세상을 만나는 40일 순례길 평등, 평화, 생태를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이 순례길에서 만나는 자리가 이어지고 있어요. 순례단을 이끄는 문정현 신부는 "노동의 존엄을 찾는 사람들, 차별을 넘어 온전한 나 자신을 찾는 사람들, 인간과 자연의 연결을 회복하려는 사람들, 전쟁 연습이 아니라 평화 연습을 하는 사람들"과 다른 세상으로 향하는 길을 만들겠다고 밝혔어요. 제주해군기지를 시작으로 밀양 송전탑이 세워진 마을, 새만금 신공항 부지, 영광 핵발전소 등 30여 곳에서 투쟁하는 사람들을 만난 순례단은 서울을 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