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한 번에 일회용컵 4억 개 우리가 낸 세금으로 쓰레기를 생산한다면 어떨까요? 녹색연합에 따르면, 2018년 지방선거에 쓰인 선거공보물, 현수막 등이 배출한 온실가스의 양이 일회용 플라스틱 컵 4억 개가 배출하는 양과 비슷했다고 해요. 지방선거 때마다 국민 세금 약 3,000억 원이 사용되고 있으니, 사실상 거금을 들여 환경을 파괴하는 중인 거죠. 특히 빌딩 전체를 덮을 정도인 대형 현수막이 문제인데요, 예전에는 규격과 수량 제한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마저도 사라졌거든요. 국민 세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는 공직자. 그 후보들은 지금 여러분의 동네에서 얼마나 크게 보이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