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픈 요즘, 잘 지내나요? #예술인프로젝트
읽는 사람

2021.09.20 | 구독하기

오늘의 읽는 사람

1. 활동가인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 "보고픈 요즘. 잘 지내나요?"

  - "매주 보다가 안 보니까 궁금했어요. 잘 지낼까?"

2. 더 읽는 사람 : 인권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조건들 2

3. 소문내는 사람 : 인권활동가를 후원하는 2가지 방법

"인권재단 사람과 예술가들이 만났습니다.


무슨 사건을 일으켜 볼까, 재단을 둘러보던 몇몇 예술가들은 문득 이 세상 활동가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들은 예술가들의 삶과 다른 듯 닮아서인지, 서로 비슷한 얼굴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두들 진짜 잘 지내고 있는 걸까요? 예술가들은 당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연락을 기다리는 일은 그만 하고, 얼굴을 보며 말을 건네고 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보고픈 요즘, 잘 지내나요?>입니다."


오늘은 지난 레터에 이은 <인권활동가> 두 번째 편입니다. 인권활동가들이 어떻게 사는지 참 궁금해 하는 예술가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할게요. 추석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전해 보세요. 보고픈 요즘, 잘 지내나요?

동경 : 지금 야릉에게 안부가 궁금한 사람이 있나요?


야릉 : 있죠. 올해 그만두신 분인데, 엄청 불안할 것 같거든요. 그 시간을 잘 견뎠으면 해요. 어렵더라도 가고 싶은 길을 잘 찾아갔으면 좋겠어요. 저도 어떤 마음일지 알아가지고. 결과가 무엇이든 상관없으니까 긴 터널을 잘 빠져나와서 지낼 수 있길 바라요. 이렇게 손닿는 곳에 있었으면 좋겠고, 어느 날 연락이 뚝 끊기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런 마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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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메주 보다가 안 보니깐 궁금했어요. 잘 지낼까?, 그림설명 : 손바닥 위에 “뫄뫄에게“라고 적힌 쪽지가 들려있다. “

백구: 뚱한 안부묻기에 응해줘서 고마워요.ㅋㅋ 진지하게 곰곰하게 적어내려가주는 모습에 감동입니다.ㅋㅋㅋ 저는 요즘 저의 이런 상태를 인정하고 (무기력하기도 하고, 지치기도 한) 숨기지 않고 사람들과 요즘을 나누는 게 중요하다,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ㅋㅋ 무기력하고 지쳤다 왜? 어쩌라고의 감정. 혹시 뜬금없지만 안부를 묻고 싶은 사람, 친구가 있나요?


A: 일단 안부를 물어주어 고마워요. 누군가 내 안부를 이렇게 물어주다는 저도 감동입니다:)

그리고 질문자의 요즘을 나누는 일에 저도 함께 기꺼이 할 수 있다고 조심히 표현해 봅니다.ㅋㅋㅋ 요즘 안부를 묻고 싶은 사람.. 이라고 하니 먼저 퇴계로에 있는 ‘ㅁㄱㄷ’ 님이 떠오르고 그 뒤를 이어 부모님의 얼굴이 스쳐가네요..(불효자식..ㅋㅋㅋ) ‘ㅁㄱㄷ’님은 뭔가 항상 생각하면 많이 아쉬우면서도 보고 싶은 그런 사람인거 같아요. 내 인생에 못잊을 사람 중에 꼽을 수 있는 사람. 더 늦지 않게 한번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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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읽는 사람📚

인권활동가 마음에 청진기를!

인권활동가의 마음건강 문제를 개인의 고통이나 병리적 차원으로 생각하면 놓치는 게 많을 것이다. 활동가들에게는 동료와의 연결감도 중요하다. 힘들다고 아프다고 이야기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집담회 등 활동가들의 마음건강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가야 한다. (출처=한겨레21)

"무방비로 노출된 홈리스들에게 최소한 안부를 전해야 했어요"

홈리스행동은 매주 금요일 서울역, 용산역 거리에서 홈리스들을 만난다. 차 한 잔 나누고, 홈리스 신문을 전하면서 이야깃거리를 만든다. 쉬지 않고 거리로 나가다 보니 이제는 홈리스들도 언제 누가 오는지 알게 될 정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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