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재단 사람과 예술가들이 만났습니다.
무슨 사건을 일으켜 볼까, 재단을 둘러보던 몇몇 예술가들은 문득 이 세상 활동가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들은 예술가들의 삶과 다른 듯 닮아서인지, 서로 비슷한 얼굴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두들 진짜 잘 지내고 있는 걸까요? 예술가들은 당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연락을 기다리는 일은 그만 하고, 얼굴을 보며 말을 건네고 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보고픈 요즘, 잘 지내나요?>입니다."
오늘은 지난 레터에 이은 <인권활동가> 두 번째 편입니다. 인권활동가들이 어떻게 사는지 참 궁금해 하는 예술가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할게요. 추석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전해 보세요. 보고픈 요즘, 잘 지내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