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를 없애겠습니다.” 지난 10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나서서 여성가족부 폐지안을 설명한 데 이어, 12월 1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조직법' 개편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어요. 개편안에는 여성가족부의 주요 업무를 보건복지부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로 이전한다는 내용이 담겼죠. 이름부터 너~무 긴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가 성평등 정책을 전담하는 기관이 될 수 있을까요? 사실상 성평등 정책이 후퇴할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요. 시민단체 692곳이 모인 여가부 폐지 저지 전국행동은 폐지가 아니라 ‘성평등 전담 부처를 강화하라’고 요구하고 있고, 울산, 경남, 제주, 전북, 강원 등 각 지역에서도 행동에 참여하고 있어요. 온라인에서는 국회의원들에게 직접 목소리를 전달하는 서명 캠페인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한국여성단체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