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 #랄라 #장여경 #인터뷰 #코로나19

2022.4.22 | 구독하기

오늘의 읽는 사람

3인의 인권활동가 인터뷰

  • 코로나19 대유행 3년, 기억에 남은 순간들

  • 위기 대응과 남은 숙제

  • 돌아가고 싶은 일상


오늘은 오랜만에 인터뷰를 전해 드려요. 재단에서 코로나19 긴급지원사업을 종료하면서, 참여했던 활동가들의 뒷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우리가 만난 세 명의 활동가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의 시간을 조금씩 다른 방법으로 헤쳐나가고 있었어요. 이들이 잊지 못하는 순간들부터 돌아가고 싶은 일상에 대한 이야기까지, 영상으로 살펴 보세요. 인터뷰는 글(스크립트)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 중에서...


"내가 감염병의 사슬 안에 있다는 것은 내 앞에 누군가가 있었다는 거고 내 뒤에 누군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인데, 그 사슬을 우리가 함께 돌보고 관리하고 유지할 수 있는 방법, 공생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도록 해주는 것이 우리가 같이 공유하고 싶은 가치인 것 같기도 해요." - 타리 (HIV/AIDS 인권활동가 네트워크 활동가)


사람을 디지털 방식으로 이렇게 지목하고 어떤 특정 집단을 분류하고 이런 일들을 우리가 지금 되게 당연하게 여기고 있어요. 이제 완전히 자동화된 방식으로 우리를 분석하고 예측하고 심지어 어떤 조치를 취하는 일에 대해서 우리는 아무 보호 장치가 없습니다." - 장여경(정보인권연구소 상임이사)


"저는 지금 어린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고요, 이 친구는 13살이에요. 3년 전 10살 때 이후로 친구들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마스크에 가려진 채 친구들을 보고 선생님을 봤죠. 저는 이 친구한테 굉장히 미안했어요. 내가 잘못한 건 아니지만 내가 살아왔던 우리 사회가 살아왔던 이 과정들이 이 친구에게 다른 사람의 얼굴을 잊게 만든 것 아니었나 그런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거든요." - 랄라 (다산인권센터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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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서 회복으로 : 코로나19에 대응하는 8가지 인권 과제

2021년 코로나19 긴급지원을 시작하며 공유했던 글로, 8가지 프로젝트가 간단히 소개되어 있어요.

8가지 인권 과제의 결과 보기
2022년 전체 프로젝트 진행 현황과 결과물을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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